자청의 책 역행자 베스트셀러 감 아닌 듯

2022. 8. 24. 20:02사업일기

안녕하세요. 블랙팬서의 와칸다 32일차 블로그 시작합니다.

 

오늘은 자청님이 쓴 ≪역행자≫ 를 읽은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저는 최근 자청님의 클래스101에 올라와 있는 무자본 창업강의를 봤고 좋은 강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청님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서 자청님이 쓰신 역행자라는 책을 사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많은 기대를 하고 봤으나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베스트셀러에 올라갈만한 책은 아니다. 자청이라는 브랜드로 잠깐 베스트셀러로 올라온 책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 자기계발서들도 비슷하지만 명저는 되기 힘든 책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청님은 키워드를 역행자의 7단계 모델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저는 역행자 7단계 모델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청님이 말씀하시는 용어들에 해석이 매끄럽지 않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평소 쓰지 않는 단어로 책을 조금 어렵게 만든 느낌이 있습니다. 책은 술술 읽히는데 머릿속에 팍팍 박히는 느낌은 없었어요. 예를 들어 자의식 해체, 정체성 만들기 클루지 등 조금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저의 지식 수준이 이 것 밖에 안 되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요. 제 생각은 말을 조금 순화해서 풀어 나갔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 부분도 예를 들어 말하면 자의식 해체라는 말은 '나를 가로막는 의식 버리기'라는 식으로요.

 

그리고 7단계 모델이 좀 깔끔하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역행자 7단계모델을 간단히 정리하면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오작동 극복

4단계 뇌 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이렇게 됩니다. 

 

왜 그렇게 느꼈을까요? 콕 찍어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아마도 7단계라 너무 복잡합니다. 4~5단계 정도로 좀 더 단순화 시켰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글을 쓰는 이 순간은 책을 다 읽고 리뷰를 쓰는 거 겠지요. 책의 초반부보다 마지막 부분에 힘이 좀 빠져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엔 흥미로웠으나 후반부는 그저그런 내용으로 사실 별로 재미는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자청님이 대단한 부분들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역시 마케팅으 잘하시네. 사람 심리를 좀 알고 있으신 것 같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심리학책과 마케팅책을 많이 읽어보려고 자청님 책 5권 샀습니다.

 

오늘은 역행자에서 제 느낌을 남겨 보았습니다. 단순 제 생각으로 쓴 것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